요즘 웹게임 보면 하기가 망설여지는 삼국지 전략 웹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 한번 올려봅니다. 저 혼자 가지고 있는 개인의 의견 일 수도 있습니다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자 하는 목적이니 웹게임 기획자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웹전략게임으로 웹게임에 입문하셔서 저같이 매니아가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옛날의 독일 웹게임의 명작들 - Ogame(오게임), 부족전쟁, 트라비안 등등... 오게임이나 트라비안의 경우 한국서버가 게등위 때문에 폐쇄 되었지만 옛 한섭의 추억을 떠올리며 영국서버 같은 외국서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지금의 웹게임시장 판도는 영 심상치가 않습니다. 삼국지 전략 웹게임들이 초반의 강세를 잇지 못하고 시들시들해져가는 판국에 중국의 삼국지 게임을 그대로 퍼블리싱 하는 경우도 있고, 삼국지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시대만 약간 미래로 만든 웹게임이 판칩니다..
이런 상황은 웹게임의 재미를 대게 '경쟁'에만 국한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기있는 온라인게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들의 목표는 유저들간의 경쟁이 아닙니다. 유저들간의 경쟁은 거의 부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웹게임은 경쟁적인 발전에 의한 점령전 같은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특히 전략)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경쟁이라는 요소때문에 더더욱 유저들의 컨텐츠 소비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빠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신규유저의 유입입니다. 게임의 목적이 경쟁인데 신규유저의 유입을 과연 기존에 게임을 하고있던 분들이 환영할까요? 이것이 웹 전략게임의 아이러니 입니다.
게임은 인생과는 또다른 경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쟁적요소가 아예 없으면 완전 재미 없겠죠. 경쟁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은 화합이 목표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의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게임이 진정으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웹RPG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RPG에서 유저들 간의 경쟁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아니 어디에나 경쟁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결국엔 RPG의 정의대로 유저들은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사람들이지 서로 싸우라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요즘 게임사들은 안일하게 대세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 같으니 참 답답하군요. 국내에도 좋은 게임, 좋은 소비자들이 많고 충분히 웹게임 시장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우리나라 웹게임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을까요?
사실 저의 경우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웹전략게임으로 웹게임에 입문하셔서 저같이 매니아가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옛날의 독일 웹게임의 명작들 - Ogame(오게임), 부족전쟁, 트라비안 등등... 오게임이나 트라비안의 경우 한국서버가 게등위 때문에 폐쇄 되었지만 옛 한섭의 추억을 떠올리며 영국서버 같은 외국서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지금의 웹게임시장 판도는 영 심상치가 않습니다. 삼국지 전략 웹게임들이 초반의 강세를 잇지 못하고 시들시들해져가는 판국에 중국의 삼국지 게임을 그대로 퍼블리싱 하는 경우도 있고, 삼국지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시대만 약간 미래로 만든 웹게임이 판칩니다..
이런 상황은 웹게임의 재미를 대게 '경쟁'에만 국한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기있는 온라인게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들의 목표는 유저들간의 경쟁이 아닙니다. 유저들간의 경쟁은 거의 부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웹게임은 경쟁적인 발전에 의한 점령전 같은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특히 전략)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경쟁이라는 요소때문에 더더욱 유저들의 컨텐츠 소비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빠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신규유저의 유입입니다. 게임의 목적이 경쟁인데 신규유저의 유입을 과연 기존에 게임을 하고있던 분들이 환영할까요? 이것이 웹 전략게임의 아이러니 입니다.
게임은 인생과는 또다른 경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쟁적요소가 아예 없으면 완전 재미 없겠죠. 경쟁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은 화합이 목표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의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게임이 진정으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웹RPG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RPG에서 유저들 간의 경쟁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아니 어디에나 경쟁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결국엔 RPG의 정의대로 유저들은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사람들이지 서로 싸우라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요즘 게임사들은 안일하게 대세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 같으니 참 답답하군요. 국내에도 좋은 게임, 좋은 소비자들이 많고 충분히 웹게임 시장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우리나라 웹게임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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