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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테스트중인 웹게임

워리어플러스, 뜨겁고 냉정한 자들의 한판승부.

 

 


평가항목

별점

 게임성

 ★★★★★(10.0/10.0)

 편의성

 ★★★★(9.0/10.0)

 듀토리얼

 ★(4.0/10.0)

 인터페이스

 ★★★★(9.0/10.0)

 밸런스

 ★★★☆(7.0/10.0)

 그래픽

 ★★★☆(7.0/10.0)

 스토리

 ★★★★(9.5/10.0)

 평균

 ★★★★☆(8.0/10.0)


리뷰를 쓰기전에 한가지 말씀드릴 점이 있습니다. 이 리뷰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워리어플러스 개발자 개미님이 제공해주신 스크린샷입니다. 스크린샷 제공 정말 감사드립니다.

 

웹게임 워리어플러스는 웹MMORPG게임입니다. 하지만 여타 웹게임과는 다르게 자유도가 상당히 높아서 나의 캐릭터를 장인으로, 최고의 검투사로, 학자로, 마법사로도 캐릭터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 때에는 1차생산직인 광부와 나무꾼, 장인, 사냥꾼 정도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픈될때는 이제 마법사도 볼 수 있기를 고대해봅니다 ㅋㅋ.

 

이번 리뷰는 즐겨본 컨텐츠 중심으로 한번 리뷰해봐야겠습니다 ㅎㅎ..

 

WARMAC :: 자체 소셜네트워크

 

워맥화면

 

워리어플러스에는 Warmac (이하 워맥)이라는 자체 소셜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플레이 해보았던 이리퍼블릭에도 비슷한 형태의 소셜네트워크가 있었지만 영어로 되어있어서 제대로 활용은 못했는데 이제야 게임 자체 소셜네트워크의 진가를 알게되었습니다. 워맥에서는 오늘은/노하우/궁금증/이미지 카테고리를 나누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글로 등록하고, 공유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워맥을 사용하면서 살짝 아쉬웠던점은 검색창의 부재였습니다. 일단 검색창이 없으니 흘러간 정보를 다시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사냥하기 전에 누가 워맥에 그 몬스터의 패턴과 공략법을 올렸었던게 기억이 났는데 결국 정보를 찾지못하고 그 몬스터에게 썰려서 마을로 귀환했습니다 ㅋㅋㅋ..

 

워맥은 개발자분들과 유저의 소통공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워리어플러스 운영진분들은 유저분들의 의견을 상당히 잘 들어주시고, 빠르게 반영해주셨습니다. 예전에 아이패드에서 상점이용시 버튼이 클릭되지 않는 현상을 워맥을통해 개발자 개미님께 말씀드렸는데 상당히 빠르게 개선시켜주셔서 놀랐습니다. 그외에도 불편한점을 말하면 즉시즉시 수정해주셔서 참 편안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오픈때에도 이런 친절한 운영 부탁드립니다^^

 

보조행동 :: 제작 / 생산직종

 

 

마을메뉴

 

워리어플러스는 주요행동과 보조행동을 분리해놓는 특이한 시스템을 채용했습니다. 주요행동을 할때에는 스테미너가 소모되며 약간의 시간이 소모되지만, 보조행동을 할때에는 스테미너가 소모되지않으며 즉시즉시 행동이 완료됩니다.


 

제작화면

 

제작은 자신이 가진 재료를 이용하여 장비를 제작하는 보조 행동입니다. 제작시 여러가지 재료가 소모되며, 상급의 재료를 쓸 수록 더 좋은 옵션과 공격력, 내구력, 그리고 가벼운 무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광석이나 나무같은 재료는 1차생산직인 광부나 목수가 생산해냅니다. 제작기술만 올린 장인분들은 이러한 재료들을 시장에서 사서 이용합니다.

 

채광결과!

 

인벤토리화면


인벤토리!


이번 오픈베타때 제계정으로는 나무꾼을 플레이했는데 약간 아쉬웠던 점은 생산직간의 밸런스차이였습니다. 광부는 채광할때 광석말고도 보석을 캘 수도 있고(아마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장비에 빠짐없이 쓰이지만 나무는 거의 초급무기나 방패에서나 쓰이고 그외에는 수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무나 광석을 채취할때 소모되는 스테미나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나중에는 2배라서 살짝 나아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나무를 베면서 사냥까지 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웠습니다. 실제로 제 레벨은 20을 넘지 못했습니다.. ㄱ-..

 

장인직업간의 밸런스를 조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장장이는 제작하는데 스테미나가 하나도 소모되지 않는 반면에 1차생산직은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차라리 제작포인트를 따로 두어서 생산직을 하면서 스테미나는 따로 사용할 수 있다거나 하는 쪽으로 오픈때는 생산직의 처지가 좀더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ㅠㅠ.


*벌목용 나무나 채광용 곡괭이에 내구도를 설정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저는 상당히 찬성합니다 ㅠ. 벌목용 도끼를 모두 소진하면 마을에가서 다시 구입해야하는데 일반 상점에는 최대 구매 수량 제한이 3개씩 걸려있어서 벌목활동도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보조행동 :: 농장관리, 도서관

 

 

농장화면

 

워리어플러스에서도 소셜게임에서나 보던 농장을 만들어 작물을 기를 수 있습니다. 동상이나 모닥불 같은경우 게임내에서 이로운 버프나 나와 비슷한 몬스터를 스테미나 소모없이 만날 수 있게 하던가 하는 이로운 버프들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워맥이나 농장시스템 같이 소셜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아서 유저들간의 친목도 쉽게 다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화면

 

도서관에서 다른사람들이 집필한 책을 구매하여 읽거나 책을 출간할 수 있는 도서관 기능도 있습니다. 책에 값을 매겨서 팔면 수익도 짭잘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는 데에는 LP (* 스킬을 올리거나/휴식등을 할때 소모됩니다.)가 소모되므로 책을 도배할 수는 없습니다 ㅋ.


제작기능이나 농장기능이 본게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면 도서관은 쉬면서 소설이나 공략집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책을 출간할때 역시 검색창을 달고 책자체에 태그기능을 추가하여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만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을메뉴



대장간화면. 장비를 구매/수리 할수있다.



상점화면.



시장화면


마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장간, 상점, 시장입니다. 대장간에서는 골드로 장비를 수리할 수 있습니다. 워플에서 수리비용은 내구도와 상관없이 청구된다고하니, 장비의 내구도를 모두 소모한 이후에 대장간으로 가져가서 많이들 수리하시더라고요 ㅎ 상점은 그냥 보통상점/기사상점/명예상점으로 나눠져있어서 명예가 높을 수록 더욱 비싸고 좋은 아이템을 더 많이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유저들끼리 아이템을 사고팔수있는 기능입니다. 한번 아이템을 등록하고 팔리지 않는다면 상인들이 알아서 가격을 낮추는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재미있게도 아이템들을 가만히 두어도 언젠간 팔리게됩니다.(아주 싼값으로)


하지만 시장같은 경우 불편한면이 없지않았습니다. 일단 시장에 노출되는 아이템들의 수가 정해져있고, 어떤 시세에 무지한 사람이(일명 시맹) 아주 비싼가격에 안좋은 템을 올리면 오랫동안 경매장에 매물이 등록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가격이 낮춰져서 결국 팔리게되지만, 그 시간동안 시장에 매물이 안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로인한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고요. 제 생각으로는 시장에 등록할 수 있는 수량을 늘리거나, 무한히 확장하는 편이 좀더 나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매물이 등록되지 않는동안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인이 알아서 가격을 깎는 시스템은 선택제로 시행하는게 어떨까요? 초희귀아이템을 거래하고자 할때 시장에 등록하면 많이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되면 시장상인이 알아서 값을 깎고, 결국 엄청난 손해를 입게됩니다.


몰상식한 일부유저들이 하급템을 비싼가격에 마구 올리고 가격도 안깎게 설정하면 할말이 없겠지만, 시장시스템은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개발자님이 개선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요행동 :: 사냥



월드맵


사냥을 하기전에, 사냥터 쪽으로 유저가 이동을 해야합니다. 이동방식에는 걷기/달리기가 있으며 달리기는 스테미나를 소모합니다. 용병에게 이동을 시켜도 본캐에는 스테미나가 소모되지 않지만, 그위치로 용병과 같이 이동하게 됩니다. (쉽게말하면 용병이 저를 업고 달리기합니다!)



퀘스트


퀘스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냥하기 전 꼭 퀘스트를 확인합시다! 제작이나 농장같은 여러가지 분야의 퀘스트도 있습니다.


사냥


드디어 사냥 화면입니다! 사냥은 일단 저의 패턴으로 이루어집니다. 몬스터에게는 일정한 패턴이 있으며, 그 패턴의 약점을 간파하여 상대방의 패턴을 파훼해야만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유저보다 훨씬 약한 몬스터는 그냥 패턴이나 가져다 써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저보다 강하거나 동급인 몬스터를 상대로 아무패턴이나 쓰면 호되게 당하게 되겠죠 ㅎㅎ.


사냥/전투시에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이 있습니다. 일단, 스킬(패턴)들을 Q/W/E/R/A/S/D/F키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즉, 마우스로 굳이 패턴을 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키보드로 사냥/전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패턴분석기가 있기때문에, 처음보는 몬스터의 경우에도 흔히쓰는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추천커맨드를 자동으로 조합해줍니다. 상당히 간편하더라고요^^



보스사냥. 엥? 이 말도안되는 데미지 뭐지?!


보스사냥의 경우엔 용병을 탱커/딜러/서포터(맞나..?)로 지정해서 보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빨리 잡을 수록 좋은 등급의 레이드 카드를 받게 되며, 보스사냥을 체험해보지 못해서 알수 없지만, 좋은 아이템이 뜬다고 들었습니다! (흑. 죄송합니다!)


동료매칭 시스템


동료화면. 동료모집명을 자세히 보시라


동료들이 얻은 전리품을 30%의 확률로 받을 수 있다.


동료와 함께 활동할때에 내가 얻은 전리품을 30%의 확률로 배분합니다. 다른 게임의 파티 시스템으로, 자동매칭을 해주거나 파티목록에서 골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점은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웹게임에서 파티라니!


스킬


전투보조스킬 탭


스킬 탭에서는 전투 기본스킬/전투 보조스킬/직업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 기본스킬에서는 Q/W/E/R/A/S/D/F로 발동되는 기본 커맨드를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기본기를 올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전투 보조스킬은 전투에 승패를 가르는 보조스킬을 업그레이드합니다. 보조스킬은 전투중 기본 커맨드로 발동 시킬 수 있는 액티브 스킬과 항상 발동되어있는 패시브 스킬이 있습니다. 전투/사냥시에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직업스킬은 생산직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장인이 되려면 꼭 올려야할 스킬들이 있는 탭이지요.


용병시스템



용병관리 화면. C랭크의 벨로 용병의 정보이다.


용병카드를 뽑아 용병과 계약도 할 수 있습니다. 용병은 랭크가 나눠져있으며, 랭크마다 능력차이도 있습니다. 상태바가 있는 위의 칸을 클릭하면 용병과 내 캐릭터를 스위칭해서 용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병에게는 이동/일반사냥/보스사냥등을 시킬 수 있습니다. 사냥파견의 경우 스테미나를 50소모하면서 몬스터를 알아서 지정한 위치에서 잡습니다. 즉시 완료됩니다 ㅎ.. 충성도가 높을 경우에는 많이 사냥하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을때만 시행하시길.


용병은 그냥 유저랑 똑같습니다. 벌목이나 채광은 할 수 없지만 사냥을 시키고, 레벨업을 해서 장비를 입히고, 스킬을 배우게하고... 모든것이 유저와 비슷합니다. 저의 경우 OBT때 A급 용병 '포텔'을 뽑아서 테스트 당시에 29레벨까지 키웠었습니다. 알고보니 제 용병이 최고렙이었더군요. ㅋㅋㅋ


레벨 12가 되면 용병 한명을, 20이 되면 2명을, 28이되면 3명을 고용해 계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콜로세움



콜로세움. 짜릿한한판!


콜로세움은 유저와 유저간의 PVP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대전할 수 있습니다. 유저 대전과 몬스터 대전으로 나눠져있으며, 유저 대전은 말그대로 PVP이므로 아이템이 좀 받쳐줘야 (..)하구요, 몬스터 대전의 경우 밸런스가 잘맞는 편입니다. 몬스터 한마리를 구입해서 두 유저의 몬스터끼리 붙이는 대결입니다.


유저의 패턴은 상당히 예측하기 힘듭니다. 상당한 심리전과 패턴분석이 요해집니다. 그만큼 승리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상당히 재미있는 실시간 대전입니다. ㅎㅎㅎ


다만, 휴대용 기기로 플레이할때 시간에 맞춰서 커맨드를 입력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휴대용 기기에서는 키보드로 커맨드를 입력할 수 없기때문에 입력을 못해서 올방어로 나가고.. 상대는 강공 강공 강공!을 연속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허무하게 진경우가 있습니다.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도 대전을 할 수 있도록 개발자님이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사단 시스템



거점 점령화면


기사단 창단화면


기사단의 경우 다른게임에서의 길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중립지역의 거점을 점령할 수 있고 기사단의 활약에 따라서 매주 왕국으로 부터 전쟁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꼭 기사들만 모여서 전투를 수행하는 곳은 아니고, 장인들이 모여서 장인 길드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득이 많으므로 오픈때는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워낙 레벨이 낮아서 기사단에 가입할 수 있는 최소조건 (Lv.20)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기사단 컨텐츠도 상당히 흥미로운점이 많습니다!


마치며..


일단 워리어플러스를 하면서 많이 느꼈던 점은 워플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 이었습니다. 초반에 게임에 적응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었고, 차츰차츰 물어보면서 시스템에 적응해갔습니다. 그 이후에는 풍부한 컨텐츠 덕분에 아주 재미있게 잘 즐겼습니다. 개발자분이 초보자 듀토리얼을 제작해주시면 초보자들이 워플을 좀더 빨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완성도도 엄청난 수준이구요. 꼭 한번 다른 유저분들이 플레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리어 플러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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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rriorplu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