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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리뷰]신비한 판타지 웹게임 소울소드 리뷰



 최고의 콜렉션에 관해 열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원하던 아이템을 구했을 적의 쾌감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소울소드는 당신의 수집욕을 다시 불태워 줄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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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명
 소울소드
 제작사
 블루션소프트
 제작언어
 플래쉬
 장르

 혼합장르 (전략 + RPG)

 별점

 ★★★★

 출시상태

 오픈



천검영웅전 ㅠㅠ



RPG? RTS? 애매한 소울소드의 장르


리뷰하기 전에 소울소드의 장르를 짚고 넘어가자. 소울소드에는 전략웹게임의 요소와 RPG웹게임의 요소들이 혼재한다. 그러면 과연 이 게임의 장르는 무엇이란 말인가?


블루션소프트에서 제작한 비슷한 웹게임 '천검영웅전'이 있었다. 천검영웅전도 RPG와 전략적인 요소들이 있었다. 천검영웅전 홈페이지에 천검영웅전은 RPG+RTS 웹게임이라고 쓰여져있었다. 그런데 천검영웅전이 서비스 종료했다. 자료를 구할 수가  혼합장르라는 것인데, 소울소드도 이와 마찬가지로 혼합장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이 있는 카드뽑기 시스템



카드뽑기화면. 당신의 운명은?



소울소드에서는 카드가 영웅이다. 영웅을 사고 팔고 심지어는 합성까지 할 수 있다! 카드 한장속에 그 영웅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영웅의 정보 중, 영웅 등급이 있는데, 등급이 높은 영웅은 상당히 강력하다.

- 체감상 1성<2성<<<<<<<<<<<<<넘사벽<<<<<3성<4성<5성 인 것 같다. 2성과 3성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이있는 듯.


소울소드 자체 채팅방에서 채팅을 할때에 심심치 않게 <영웅 이름>의 고용이 성공하였습니다! 라는 문구가 뜬다. 이 문구는 어떤 유저든간에 3성이상의 카드를 띄웠을 때 나오는 문구로, 수많은 게이머가 문구가 나올때 가슴을 태운다.


카드는 영혼석 100개당 하나로 뽑을 수 있다. 영혼석은 신전이라는 건물에서 생산 할 수 있는 자원으로, 굳이 캐쉬를 넣지 않아도 카드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큐빅 1개(게임 캐쉬)로 뽑을 수도 있기에, 캐쉬를 넣은 유저가 그에 반하는 유저보다 앞서나가는 것은 확연하다. 이점이 살짝 아쉽다.

- 아까 말했듯이 1,2성과 3,4,5성의 갭은 엄청나다.




많은 전략적 변수들. 그러나 살짝 난해하다.



자랑하고싶다. 4성카드!



소울소드는 많은 전략적 변수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스킬의 사용, 능력치, 병종의 배치에 따른 공격 순서 등이 그렇다. 상황에 따라 우세했던 적을 격퇴 할 수도 있고 극적인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수들이 너무 난해하게 난립하고 있지않나 싶다. 영웅카드간의 별자리, 속성, 병종의 상성 같은 수많은 변수를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같은 병종을 몇번에 배치하냐에 따라도 영웅의 능률 그래프가 격동하며, 영웅 각자의 컨디션도 존재하기 때문에 접속할 때마다 배치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


재미있는 유저간의 결투. 하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감



아레나로 유저간 대전을 할 수 있다.



소울소드에는 유저간 결투를 펼칠 수 있는 건물 2개를 짓게한다. 바로 '리그전'과 '아레나'이다. 아레나는 1:1 전투를 하여 이기면 상금을 주는 게임이다. 자신보다 상위에 랭크된 인물과만 겨룰 수 있으며, 그보다 더 높이 랭크된 인물을 이기면 더 많은 상금을 준다. 그리고 '리그전'은 자동으로 진행되는 리그로, 리그안에서 일정 시간마다 경기를 치뤄서 성적이 높은 사람은 상위 리그로 올라가는 룰이다.


그러나 이런 전투들이 내가 없을때 자동으로 혹은 다른사람이 싸움을 걸었을때도 일어나고, 유저가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없기 때문에 성적자체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더더욱 강한 카드를 원하고 캐쉬를 넣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전매특허! 자원생산 방식이 참신하다!



소셜게임같이 자원을 직접 생산해야한다.



여타웹게임과는 다르게 소울소드는 특이한 자원 채취 방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웹게임은 금을 들여 생산건물을 짓고 그 건물이 자원을 무한히 생산하는데 반해서 소울소드는 금으로 건물을 지은 후에도 자신이 자원을 생산해야만 된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원에 관련된 품목을 금을 소비해서 만들어야한다.


이러한 생산 방식은 '~팜'자 돌림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소셜게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웹게임에 적용한 경우는 처음본다. 이러한 시도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자원 상점이 각 자원마다 하나씩 있기 때문에 자원과 골드간의 밸런스도 맞출 수 있고 말이다.


그러나 필자와 같이 '항시 접속하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그닥 달갑지 않은 방식일 수도 있다. 자원을 생산하고 직접 클릭해서 수거한 후 다시 생산해야 되기 때문에 살짝 귀찮은 방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결론은?


필자가 플레이하면서 생각해본 바로 소울소드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느껴졌다. 유저들을 매혹시키는 다양한 컨텐츠와 여러가지 흥미로운 시스템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냥터화면



하지만 전투에서의 변수 같은 시스템들은 약간 어려운 면도 있었다. 차라리 영웅 자동배치(베스트 포메이션)같은 최고의 조합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버튼이있었다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참고



필자도 캐쉬를 넣지않은 노캐쉬유저이다. 4성카드를 뽑은 비결은 바로 이벤트의 활용. 영웅포인트를 모아 이벤트카드를 뽑으면 큐빅, 영혼석, 카드 같은 유용한 물건들도 구할 수 있다. 참여해보는걸 권장한다.


이벤트로 바로가기 http://www.gamehama.com/pub/event/20120405/


게임하러가기 http://www.gamehama.com/sword